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694 : 타인 조심 잘 살펴봐
타인을 만날 때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 남을 만날 때 무엇을 삼가야 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 이웃을 만날 때 무엇을 살펴야 하는지 익혀야 합니다
《오은영의 화해》(오은영, 대성, 2019) 106쪽
한자말 ‘조심’은 “마음을 씀”을 뜻한다는데, 이러한 길을 우리말로 ‘살피다·살펴보다’로 나타냅니다. “조심해야 하는지 잘 살펴봐야”라 하면 겹말이에요. 그런데 ‘살펴보다 = 잘 보다’인 얼개입니다. “잘 살펴봐야”도 겹말입니다. 우리는 이웃을 만날 때 “무엇을 살펴야 하는지 익혀야”겠지요. 우리는 남을 만나면서 “무엇을 삼가야 하는지 살펴봐야” 할 테고요. ㅍㄹㄴ
타인(他人) : 다른 사람”을 가리킨다고 해요. 우리말 ‘남’은 “자기 이외의 다른 사람
조심(操心) : 잘못이나 실수가 없도록 말이나 행동에 마음을 씀
살펴보다 : 1. 두루두루 자세히 보다 2. 무엇을 찾거나 알아보다 3. 자세히 따져서 생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