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장내 場內
장내가 소란하다 → 마루가 시끄럽다
장내가 한산하다 → 안쪽이 한갓지다
장내가 혼잡하다 → 마당이 어지럽다
장내에 계신 손님 → 안에 계신 손님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하다 → 안채에서 그루를 사들이다
‘장내(場內)’는 “1. 어떠한 곳이나 일정한 구역의 안 ≒ 장중 2. [경제] 주식이나 채권 따위의 유가 증권이 거래되는, 증권 거래소 안”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마당·마루’나 ‘속·속칸·속집’으로 다듬습니다. ‘속깊다·속있다’나 ‘안·안쪽·안채·안칸’으로 다듬어요. ‘안다·안기다·안아맡다·안길·안금·안모’나 ‘자리·집·집안·집꽃·우물’로 다듬지요. ‘품다·품·품속·품꽃’으로 다듬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장내’를 다섯 가지 더 실으나 다 털어냅니다. ㅍㄹㄴ
장내(帳內) : [역사] 조선 시대에, 한양 오부(五部)에서 관할하던 구역 안
장내(帳內) : [역사] 토지 대장에 논밭으로 등록되어 있는 땅
장내(掌內) : 자기가 맡아보는 일의 범위 안
장내(腸內) : 창자의 안
장내(牆內/墻內) : 담의 안
우리의 대화에 장내는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 우리 이야기에 웃음바다입니다
→ 우리 말을 듣고 다들 웃습니다
《검은 불꽃과 빨간 폭스바겐》(조승리, 세미콜론, 2025) 1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