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686 : 위해 시작한 건


돈을 벌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한 건 아니었다

→ 돈을 벌려고 글을 쓰지는 않았다

→ 돈벌이로 글을 쓰지는 않았다

→ 돈 때문에 글을 쓰지는 않았다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이주윤, 드렁큰에디터, 2020) 9쪽


돈을 벌려고 글을 써서 나쁘지 않습니다. 돈을 벌 수 있고 안 벌 수 있습니다. 언제나 글에 우리 삶을 어떻게 담아서 누구하고 나누려 하는지 헤아릴 노릇입니다. 글을 쓴 까닭은 늘 되새길 노릇입니다. 돈벌이로 글을 쓰든, 마음씻이로 글을 쓰든 대수롭지 않습니다. 돈 때문에 글을 쓰기에 얄궂지 않아요. 아무 마음이며 꿈이 없는 채 쓰기에 얄궂고, 팔리는 글에 얽매이느라 그만 꾸미고 치레하고 눈가림을 할 뿐입니다. ㅍㄹㄴ


위하다(爲-) : 1. 이롭게 하거나 돕다 2. 물건이나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다 3.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하다

시작(始作) :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를 이루거나 그렇게 하게 함. 또는 그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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