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613 : 여행지 누군가 신세 -기
여행지에선 늘 누군가에게 신세 질 일이 생기기 마련이니까
→ 낯선 곳에선 늘 누구한테 여쭐 일이 생기게 마련이니까
→ 나들이하면 늘 이웃이 돕게 마련이니까
→ 이웃마을에선 늘 고마울 일이 있으니까
→ 머물면서 늘 빚질 일이 있으니까
《안녕이라 그랬어》(김애란, 문학동네, 2025) 92쪽
나들이를 하는 곳은 이웃마을이거나 낯선 곳입니다. 우리가 찾아가는 곳이며, 머물거나 지내거나 보내는 곳입니다. ‘누군가에게’하고 “생기기 마련”은 틀린말씨이니 ‘누구한테’나 “생기게 마련”으로 바로잡는데, 낯선 곳이나 나들이하는 길이라면 ‘이웃한테’로 손볼 만합니다. 이 보기글이라면 덜어낼 수 있고, “누군가에게 + 신세 질 일이 + 생기기 마련이니까”를 통째로 “이웃이 + 돕게 + 마련이니까”나 “고마울 + 일이 + 있으니까”나 “빚질 + 일이 + 있으니까”로 고쳐써도 됩니다. ㅍㄹㄴ
여행지(旅行地) : 여행하는 곳
신세(身世) :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거나 폐를 끼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