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여행지 旅行地


 우리가 갈 여행지는 → 우리가 갈 곳은

 이번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 이제 가려는 곳은

 여행지에서의 규칙이라면 → 마실터에서 지킨다면 / 낯선 곳에서 지킬 일은


  ‘여행지(旅行地)’는 “여행하는 곳”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가는곳·가는길·가는데·가려는 곳·가려는 길’이나 ‘가다·오다’로 손질할 만합니다. ‘곳·데·자리’나 ‘나들이터·마실터’로 손질할 수 있습니다. ‘낯설다·낯모르다’나 ‘머무르다·머물다·보내다·지내다’로 손질하고, ‘흐르다·흘러가다·흘러들다’로 손질하지요. ‘물길·물골·물꼬·물줄기’로 손질해도 어울립니다. ‘이웃·이웃사람·이웃님·이웃꽃·이웃씨’나 ‘이웃하다·이웃마을·이웃고을·이웃고장’으로도 손질하고요. ㅍㄹㄴ



여행지에서 보낸 건가

→ 나들이 가서 보냈나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6》(미카미 엔 글·나카노 그림/최고은 옮김, 디앤씨미디어, 2015) 7쪽


여행지에서 이런저런 박물관에 갑니다

→ 마실터에서 이런저런 살림숲에 갑니다

→ 마실하며 이런저런 살림숲집에 갑니다

《소설가의 사물》(조경란, 마음산책, 2018) 8쪽


나는 사교인간이 아님을 인정하고 여행지에서의 사교에 신경쓰지 않기로 함

→ 나는 싹싹하지 않으니 마실터에서 안 어울리기로 함

→ 나는 사근하지 않으니 이웃마을에서 안 만나기로 함

《내 손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이다, 미술문화, 2024) 31쪽


여행지에선 늘 누군가에게 신세 질 일이 생기기 마련이니까

→ 낯선 곳에선 늘 누구한테 여쭐 일이 생기게 마련이니까

→ 나들이하면 늘 이웃이 돕게 마련이니까

→ 이웃마을에선 늘 고마울 일이 있으니까

→ 머물면서 늘 빚질 일이 있으니까

《안녕이라 그랬어》(김애란, 문학동네, 2025) 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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