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579 : -ㅁ 건 30대
나이 듦이 달갑지 않은 건 30대도 마찬가지다
→ 서른줄에도 나이가 들면 달갑지 않다
→ 서른 언저리에도 나이가 달갑지 않다
《웰컴 투 갱년기》(이화정, 오도카니, 2025) 213쪽
달갑게 여기면 나이를 안 쳐다봅니다. 달갑지 않다고 여기니 나이를 자꾸 따집니다. 열 살이나 스무 살이라 좋은 나이가 아니요, 서른 살이나 마흔 살이라 나쁜 나이가 아닙니다. 모두 다르게 물들면서 새롭게 철을 익히는 길이라서 나이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옮김말씨인 “나이 듦이 + 달갑지 않은 건 + 30대도 마찬가지다”일 텐데, “서른줄에도 + 나이가 들면 + 달갑지 않다”로 고쳐쓸 만합니다. ‘나이’라는 낱말은 예전에 ‘낳’이었습니다. 해마다 철들며 ‘낳’거나 지을 줄 아는 눈썰미와 손끝이 무르익는다고 여겨서 ‘낳·나이’입니다. 말밑과 말뜻과 말결을 살피느냐 못 살피느냐에 따라서, 낱말로 엮는 줄거리가 사뭇 다르게 마련입니다. ㅍㄹㄴ
삼십(三十) : 1. 십의 세 배가 되는 수 2. 그 수량이 서른임을 나타내는 말 3. 그 순서가 서른 번째임을 나타내는 말
대(代) : 1. 한 집안에서 이어 내려오는 혈통과 계보 2. 지위나 시대가 이어지고 있는 동안 3. 이어져 내려오는 종족의 한 단계 4. = 세대(世代) 5. [지리] 지질 시대를 구분하는 단위. 기(紀)보다 큰 단위로, 시생대·원생대·고생대·중생대·신생대 따위가 있다 6. 사람의 나이를 십 년 단위로 끊어 나타내는 말 7. 가계나 지위를 이어받은 순서를 나타내는 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