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526 : 지구 많은 우연 -져 있
지구는 많은 우연으로 이뤄져 있다는 뜻이지
→ 푸른별은 숱하게 문득 모여 이룬다는 뜻이지
→ 파란별은 숱하게 얼핏 모여 이룬다는 뜻이지
《나는 신기한 박물관에 출근한다 10》(사와라 토모/나민형 옮김, 시리얼, 2025) 61쪽
“많은 우연으로”는 참으로 아리송합니다. “우연이 많다”라 해도 알쏭달쏭합니다. 문득 일어나는 어떤 일을 놓고는 ‘많은·많다’를 안 붙여요. 이때에는 ‘온갖·갖가지·갖은·숱하다’를 붙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별은 온갖 일이 숱하게 모이는데, 문득문득 모이고 얼핏설핏 모입니다. 알 듯 모를 듯 갖은 일과 이야기가 가만가만 피어나고 어울리면서 푸른별이요 파란별입니다. ㅍㄹㄴ
지구(地球) : [천문] 태양에서 셋째로 가까운 행성 ≒ 대괴·혼원구
우연(偶然) : 1. 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이 뜻하지 아니하게 일어난 일 ≒ 우이 2. [철학] 어떤 사물이 인과율에 근거하지 아니하는 성질 = 우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