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식사당번
일주일마다 식사당번을 정한다 → 이레마다 밥지기를 뽑는다
나의 식사당번 차례이다 → 내가 칼잡이를 할 때이다
오늘의 식사당번은 → 오늘 맛지기는 / 오늘 부엌님은
식사당번 : x
식사(食事) : 끼니로 음식을 먹음
당번(當番) : 어떤 일을 책임지고 돌보는 차례가 됨. 또는 그 차례가 된 사람
돌아가며 밥을 차리는 사람을 두곤 합니다. 이때에는 일본말씨인 ‘식사당번’을 쓰기보다는 우리말로 ‘맛님·맛지기·맛잡이·맛바치·맛꽃님·맛꽃지기·맛꽃잡이·맛꽃바치’나 ‘밥지기·밥님’라 하면 됩니다. ‘밥사람’이나 ‘밥꽃님·밥꽃지기·밥꽃일꾼·밥꽃사람’이라 해도 되어요. 밥짓기는 부엌에서 하기에 ‘부엌님·부엌데기·부엌꽃님·부엌사람·부엌지기·부엌잡이·부엌일꾼’이나 ‘정지님’이라 할 수 있어요. 부엌에서 밥을 지을 적에는 늘 칼을 다루기에 ‘칼잡이·칼꾼·칼님·칼사람·칼바치’라 해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식사당번, 빨래, 청소에 바느질, 한밤중까지 가계부 쓰기
→ 밥지기, 빨래, 쓸고닦기에 바느질, 밤에 살림벼리 쓰기
→ 부엌님, 빨래, 치우기에 바느질, 한밤에 돈벼리 쓰기
《누나는 짱! 1》(와타나베 타에코/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1999) 13쪽
난 오늘 식사당번인데
→ 난 오늘 밥지기인데
→ 난 오늘 밥꾼인데
→ 난 오늘 부엌님인데
→ 난 오늘 부엌지기인데
《태양의 집 5》(타아모/이지혜 옮김, 대원씨아이, 2014) 4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