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2.14.


《생명의 여자들에게 : 엉망인 여성해방론》

 다나카 미쓰 글/조승미 옮김, 두번째테제, 2019.9.5.



설을 앞둔 시골은 조금씩 북적거리고 차츰 시끌시끌하다. 설을 앞두고도 덧없는 마을알림(산불예방·교통사고예방)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끝없이 틀어댄다. 오늘은 ‘달콤이 주고받는 날’로 여기는데, 나한테는 ‘우리 언니 태어난날’이다. 나는 설이건 한가위이건 시골집에서 조용히 웅크린 지 오래이다. 《생명의 여자들에게 : 엉망인 여성해방론》을 천천히 읽는다. 꽤 오랜 글이라 하는데, 요즈음 흔히 보는 모습하고 썩 안 다르다. 목소리는 높되 안 아름다운 두모습을 보이는 벼슬꾼이 흔하다. 날마다 쏟아지는 새뜸(언론)을 보면, 아름이야기가 아니라 말썽거리로 가득하다. 자꾸 사람들을 외곬로 길들이면서 미움씨를 흩뿌리려는 글과 그림과 책이 넘친다. 조용히 수수하게 살림을 사랑으로 짓는 작은사람 이야기를 애써서 담아내어 잇는 글판이나 그림판이 드물다. 그러니까 온통 엉망진창인 나라에 글판에 책마을이기에 더더욱 민낯을 밝히면서 새길을 여미는 하루를 살아내면 된다. 철갈이를 하는 즈음에 철빛을 살피는 글이 없다시피 하다면, 나부터 쓰면 된다. 요 여러 날 사이에 새삼스레 듣는 굵고 긴 멧개구리 울음소리에 마음을 기울인다. 차츰 높아가는 해를 따라서 뭇텃새가 기지개를 펴듯 부산스레 날아다니고 노래하는 곳을 바라본다.


#いのちの女たちへ #とり亂しウ-マン·リブ論 #田中美津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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