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순치보거
순치보거(脣齒輔車)의 의미를 되새겨서 → 입술과 이라는 뜻을 되새겨서
순치보거(脣齒輔車)의 관계라고 한다 → 오래내기라고 한다 / 한짝이라 한다
순치보거(脣齒輔車)의 정신으로 동반성장을 지속한다 → 믿음지기로서 함께 발돋움한다
순치보거(脣齒輔車) : 입술과 이 중에서 또는 수레의 덧방나무와 바퀴 중에서 어느 한쪽만 없어도 안 된다는 뜻으로, 서로 없어서는 안 될 깊은 관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중국말이라 할 ‘순치보거’를 굳이 우리가 받아들여 써야 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우리말로 ‘가깝다’나 ‘사이좋다·살갑다·살밭다·살동무’라 하면 되고, ‘입술과 이·입술이’나 ‘으뜸벗·으뜸동무·찰떡·찹쌀떡’이라 해도 되지요. ‘옛벗·옛동무·옛날벗·옛적벗·옛날동무·옛적동무’라 해도 되고, ‘너나들이·나너들이’라 하면 됩니다. ‘너나보기·나너보기’나 ‘단둘·단짝·단짝꿍·단짝님·단짝지’라 할 만합니다. ‘마음벗·마음동무·마음지기·마음짝·마음짝꿍’이나 ‘믿음벗·믿음동무·믿음지기·믿음짝·믿음짝꿍’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삶벗·삶동무·벗나무·동무나무’나 ‘오랜벗·오랜동무·오래벗·오래동무·오래지기·오래내기’라 할 수 있어요. ‘한벗·한동무·꽃벗·꽃동무’나 ‘한짝·한짝꿍·한짝님·한짝지’나 ‘함짝·함짝꿍·함짝님·함짝지’라 해도 되고요. ㅍㄹㄴ
한반도와 일본의 관계를 순치보거脣齒輔車라 불렀다고 한다
→ 한겨레와 일본은 단짝이라고 했다
→ 한겨레와 일본은 너나들이라고 했다
→ 한겨레와 일본은 가깝다고 했다
→ 한겨레와 일본은 살갑다고 했다
《조선으로 간 일본인 아내》(하야시 노리코/정수윤 옮김, 정은문고, 2020) 9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