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580 : 일자로 쪼르륵


돌담 아래에 일자로 쪼르륵 달려 있는 꽃밭이었다

→ 돌담 밑에 쪼르륵 달린 꽃밭이다

→ 돌담 곁에 쪼르륵 있는 꽃밭이다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이연희, 봄날의책, 2022) 52쪽


  ‘쪼르륵’이라고 하는 줄을 한 가닥마냥 잇듯 나아가는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을 한자로 치면 ‘일자’라 할 테지요. “일자로 쪼르륵”은 겹말입니다. ‘일자로’를 털면 됩니다. ㅍㄹㄴ


일자(一字) : ‘一’ 자의 모양 ≒ 일자형

쪼르륵 : 1. 가는 물줄기 따위가 빠르게 잠깐 흐르다가 그치는 소리. 또는 그 모양. ‘조르륵’보다 센 느낌을 준다 2. 작은 물건 따위가 비탈진 곳에서 빠르게 잠깐 미끄러져 내리다가 멎는 모양. ‘조르륵’보다 센 느낌을 준다 3. 배가 고플 때 배 속에서 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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