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왕생 往生


 저승으로 왕생할 뻔했지요 → 저승으로 살아날 뻔했지요

 스승을 가진 기쁨으로 흔연히 왕생하였으리라 → 스승이 있기에 기쁘게 일어섰으리라


  ‘왕생(往生)’은 “[불교] 목숨이 다하여 다른 세계에 가서 태어남”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살아나다·다시살다·되살아나다’로 고쳐쓰면 됩니다. ‘깨어나다·깨다·일어나다·일어서다’나 ‘살리다·꽃피우다·자라다·자라나다’로 고쳐써도 되고요. ‘날다·날아오르다·나부끼다’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떠다니다·바람타다·잘나가다·잘가다·잘되다’로 고쳐쓸 만합니다. ‘처음·첨·팔랑거리다’나 ‘크다·키우다·펴다·펼치다·피다·피어나다’나 ‘해돋이·해뜨기·해뜸’으로 고쳐쓸 수 있습니다. ㅍㄹㄴ



가족이 임종을 지켜보는 가운데 안락하게 왕생했다

→ 집에서 끝을 지켜보며 다사롭게 날아올랐다

→ 집안에서 마지막을 지켜보며 느긋이 잘가셨다

《조선으로 간 일본인 아내》(하야시 노리코/정수윤 옮김, 정은문고, 2020) 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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