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득수응심
득수응심(得手應心)을 하는 상태에 도달하면 → 어울빛에 이르면 / 한꽃에 다다르면
한우물을 파며 득수응심(得手應心)을 이루는 인생 → 한우물을 파며 하나꽃을 이루는 삶 / 한우물을 파며 한빛살을 이루는 삶
득수응심 : x
낱말책에 없는 중국말 ‘득수응심(得手應心)’일 텐데, 결이나 뜻을 헤아려 본다면, ‘가만히·가만·가만가만’이나 ‘같이·같이가다·같이하다·같이꽃’이나 ‘함께·함께가다·함께하다·함께꽃’으로 옮길 수 있어요. ‘꽃·몸꽃·보드랍다·부드럽다’나 ‘나란하다·나란길·나란빛·나란꽃’이나 ‘나란살이·나란살림·나란삶·나란누리’로 옮길 만합니다. ‘너나없다·너나하나·너나사랑·너나우리’나 ‘다같이·다함께·어깨동무·어깨겯다’로 옮기고, ‘마음맞다·섞다·아우르다·어우르다·어우러지다·어울리다’나 ‘모두하나·모두한빛·모두한꽃·모두한길’로 옮깁니다. ‘몸숲하나·몸땅하나·몸흙하나’나 ‘발맞추다·손맞추다·버무리다·섞다·쿵짝’으로 옮기며, ‘아울러·아우름·아우름길·아우름빛·아우름꽃·아우름눈’이나 ‘아울길·아울빛·아울꽃·아울눈·아울나라·아울누리’로 옮길 수 있어요. ‘어울림·어울길·어울빛·어울꽃·어울눈·어울나라·어울누리’나 ‘오롯이·오롯하다·온하나·온한빛·온한꽃·온한길’로 옮겨도 어울립니다. ‘옹글다·옹골지다·옹골차다·옹차다·골차다’나 ‘우리·울·우리네·우리들·우리답다·우리스럽다’로 옮기면 되고, ‘큰나·큰넋·큰얼’이나 ‘하나·하나꽃·한·한사람숲·한사람흙’으로 옮길 만하지요. ‘하나되다·한몸마음·한마음몸·하나로’나 ‘한길·한길로·한곬·한곬로·한피·한곬피’로 옮깁니다. ‘한꽃·한꽃같다·한꽃마음·한꽃사랑·한꽃빛·한꽃길’이나 ‘한덩이·한덩어리·한더미·한동아리·한울·한울타리’로 옮겨도 어울립니다. ‘한뜻·한넋·한마음·한얼·한뜻한몸·한몸한뜻’이나 ‘한목소리·한몸·한몸짓·한몸꽃·한꽃짓·한짓’으로 옮기거나 ‘한빛·한멋·한맛·한빛깔·한빛살·한빛발’로 옮기면 되고요. ㅍㄹㄴ
신묘神妙함에 의거하여 득수응심得手應心하여 수레바퀴를 깎는 현묘함을 곡진曲盡히 해야 종사할 수 있다
→ 놀라우면서 부드럽게 수레바퀴를 꼼꼼하며 알뜰히 깎듯 해야 일할 수 있다
→ 대단하면서 가만가만 수레바퀴를 눈부시며 살뜰히 깎듯 해야 몸바칠 수 있다
《십죽재전보》(호정언/김상환 옮김, 그림씨, 2018) 5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