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개간 開墾


 간석지 개간 → 개펄 메우기

 황무지 개간 → 돌밭 일구기

 전답이 개간된다면 → 논밭을 가꾼다면

 가시덤불 우거진 땅을 개간한 것이고 → 가시덤불 우거진 땅을 손봤고


  ‘개간(開墾)’은 “거친 땅이나 버려 둔 땅을 일구어 논밭이나 쓸모 있는 땅으로 만듦 ≒ 개작·기간”을 뜻한다고 합니다. ‘가꾸다·꽃가꾸다’나 ‘갈다·갈아엎다’로 고쳐씁니다. ‘일구다·일걸음’이나 ‘손대다·손보다·손질·빗질’로 고쳐써요. ‘하다·해놓다·해대다·해두다·해오다’나 ‘밀다·밀어내다’로 고쳐쓸 만합니다. ‘꾸미다·뚝딱·뚝딱거리다·꾸미다’나 ‘메우다·파헤치다·헤집다·헤치다’로 고쳐써도 어울려요.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개간’을 둘 더 싣는데 다 털어냅니다. 고치면 ‘고치다’라 하면 되고, 바꾸면 ‘바꾸다’라 하면 되고, 새로 내면 ‘새로하다’라 하면 됩니다. ㅍㄹㄴ



개간(改刊) : [매체] 책 따위의 원판을 고치어 간행함

개간(開刊) : 신문이나 책 따위를 처음으로 간행함



새로 개간한 밭에는 담배를 심었다

→ 새로 가꾼 밭에는 담배를 심었다

→ 새로 손댄 밭에는 담배를 심었다

《사랑의 위력으로》(조은, 민음사, 1991) 18쪽


새로 수도를 건설하고자 숲을 개간하고 있었다

→ 새로 서울을 짓고자 숲을 밀어냈다

→ 새로 서울을 닦고자 숲을 갈아엎었다

《동남아시아사》(소병국, 책과함께, 2020) 125쪽


숲과 삼림을 인간이 개간해서 살기 시작하면서

→ 들숲메를 사람이 일구어 살면서

→ 멧숲을 사람이 갈아엎고 살면서

《나는 신기한 박물관에 출근한다 10》(사와라 토모/나민형 옮김, 시리얼, 2025) 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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