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초인종 招人鐘
초인종 소리 → 울림소리
초인종을 누르다 → 단추를 누르다
초인종을 울리다 → 누름쇠를 울리다
‘초인종(招人鐘)’은 “사람을 부르는 신호로 울리는 종”을 뜻한다지요. 우리말로는 ‘누름쇠·눌쇠’나 ‘단추’로 고쳐씁니다. ‘쇠·쇠붙이·쇠돌·쇳돌’로 고쳐쓸 만합니다. ‘울리다·울림·울리기·울림꽃·울림길’이나 ‘울림이·울림소리·울림쇠’로 고쳐쓸 수 있습니다. ㅍㄹㄴ
그 대신 문가에 있는 초인종을
→ 그러면 어귀에 있는 단추를
→ 그러면 앞에 있는 누름쇠를
《거인들이 사는 나라》(신형건, 진선출판사, 1990) 13쪽
내가 사는 집의 초인종이 망가졌고, 나는 그걸 고치지 않았다
→ 우리 집 울림이가 망가졌고, 따로 고치지 않았다
→ 이 집은 단추가 망가졌고, 굳이 고치지 않았다
《안으며 업힌》(이정임·박솔뫼·김비·박서련·한정현, 곳간, 2022) 63쪽
옆집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 옆집 단추를 누릅니다
→ 옆집 울림이를 누릅니다
《치마를 입은 아빠》(이나무·박실비, 이숲아이, 2024) 3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