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506 : 것 속의 위대 친구
이 지렁이로 말할 것 같으면, 흙 속의 위대한 친구인걸
→ 이 지렁이를 말한다면, 흙에 사는 놀라운 동무인걸
→ 이 지렁이라면, 흙에 깃든 눈부신 동무인걸
《릴리와 숲의 비밀》(뤼크 포크룰·아니크 마송/박지예 옮김, 봄날의곰, 2023) 7쪽
무엇을 말할 적에는 ‘말하자면’이나 ‘말한다면’이나 ‘말하면’이라 하면 됩니다. “이 지렁이로 말할 것 같으면” 같은 보기글이라면 “것 같으면”을 털어냅니다. “이 지렁이라면”이나 “이 지렁이는”처럼 단출히 손질할 수 있습니다. 일본옮김말씨인 “흙 속의 위대한 친구인걸”은 “흙에 사는 + 놀라운 동무인걸”이나 “흙에 깃든 + 눈부신 동무인걸”로 손질할 만합니다. ㅍㄹㄴ
위대하다(偉大-) : 도량이나 능력, 업적 따위가 뛰어나고 훌륭하다 ≒ 괴연하다(傀然-)·위여하다
친구(親舊) : 1.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 ≒ 친고(親故)·동무·벗·친우(親友) 2. 나이가 비슷하거나 아래인 사람을 낮추거나 친근하게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