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2.3.
《내일을 위한 내 일》
이다혜 글, 창비, 2021.1.15.
‘국민연금 탈퇴 가능’으로 바뀌었나? 아침에 ‘국민연금 재가입 또는 무소득자로서 자격상실’ 가운데 고르라고 알려온다. 여태 누가(일터에서) 돈을 내주다가 끝나면 저절로 ‘지역가입자’가 되어 꼬박꼬박 돈을 빼가더니 처음으로 알려서 살짝 놀란다. 그곳(국민연금)은 말을 섞기도 어렵고 뭘 물어봐도 대꾸가 없었다. 더구나 ‘한 해 동안 정부지원 연금 반액제도’가 있다고 고맙게 알리기까지 한다. ‘연금 반액 지원’은 몇 해 앞서부터 있는 줄 알았지만 여태 어떻게도 받은 바 없는데 갑자기 그냥 해준다고 먼저 알린다. 아리송하다. 2026년에 고을지기를 뽑으니 이렇게 바쁘게 움직인다고밖에 할 말이 없다. 《내일을 위한 내 일》을 곱씹는다. 한자말 ‘내일(來日)’하고 우리말 ‘내 일’을 맞물리는 말장난으로 책이름을 삼듯, 줄거리가 너무 뻔하다. ‘이름·돈·힘을 거머쥔 일순이’ 몇 사람을 만나보고서 들은 말을 옮기는 얼거리인데, 푸른순이한테도 똑같이 이름과 돈과 힘을 거머쥐라고 부추기려는 뜻 같다. “내가 나로서 나답게 날갯짓을 하고, 내가 너랑 나란히 나무처럼 푸르게 꿈을 씨앗으로 남기는 일”이 아니라, 서울과 큰고장에서 끗발 날리는 벼슬을 차지해야만 ‘일’이지 않다. ‘살리는 길’인 ‘살림’하고 먼 겉치레를 이제는 끝내야 할 텐데.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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