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492 : 코스프레 -씩 접신 혼내 -들


엄마 코스프레를 하다가도 가끔씩 ‘욱’ 엄마와 접신하여 아이를 크게 혼내는 일들이 생겼다

→ 엄마 흉내를 하다가도 가끔 ‘욱’ 하며 아이를 크게 나무라곤 했다

→ 엄마 시늉을 하다가도 가끔 ‘욱’ 하며 아이를 타박하곤 했다

《무슨 애엄마가 이렇습니다》(윤은숙, 이와우, 2018) 163쪽


이름과 자리는 엄마인데 엄마 노릇을 못 한다고 여기면 “엄마 흉내”나 “엄마 시늉”일 수 있습니다. “엄마인 척”이나 “엄마인 체”이기도 할 테고요. 가끔 욱하는 마음이라면, 곧잘 욱하며 불타오른다면, 자꾸 아이를 나무라거나 타박하고 말아요. 잘잘못을 안 가려야 하지 않지만, 잘잘못에 얽매이다 보면 엄마아빠라는 이름과 자리가 무엇을 하며 살림을 가꾸는지 잊습니다. ㅍㄹㄴ


코스프레 : x

코스튬플레이(costume play) : [예체능 일반] 배우에게 시대에 맞는 의상을 입혀 볼거리를 제공하는 연극이나 영화

접신(接神) : [민속] 사람에게 신이 내려서 서로 영혼(靈魂)이 통함. 또는 그렇게 하는 행위

혼내다(魂-) : 윗사람이 아랫사람의 잘못에 대하여 호되게 나무라거나 벌을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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