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기착 寄着


 중간 기착지 → 샛쉼터 / 사이에 머무는 곳 / 사이에 들르는 곳

 공항에 기착하다 → 나루에 내리다 / 하늘나루에 닿다

 그 지역에 기착하지 않다 → 그곳에 들르지 않다 / 거기를 거치지 않다


  ‘기착(寄着)’은 “목적지로 가는 도중에 어떤 곳에 잠깐 들름”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거치다·들르다·찍다’나 ‘내려서다·내려앉다·내리다’로 다듬습니다. ‘멈추다·멈춰서다·멈칫·멈칫하다’로 다듬고, ‘서다·쉬다·쉼·쉬어가다’로 다듬어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철새들이 지친 몸을 잠시 쉬어가는 중간 기착지로 유명하다

→ 철새가 지친 몸을 살짝 쉬어가는 곳으로 이름났다

→ 철새가 지친 몸을 가볍게 쉬어가는 터로 알려졌다

→ 철새가 지친 몸을 가만히 쉬어가는 자리이다

《제주 탐조일기》(김은미·강창완, 자연과생태, 2012) 96쪽


큰뒷부리도요의 여정에는 도중에 잠시 머무는 기착지가 포함돼 있어

→ 큰뒷부리도요는 날다가 살짝 머무는 곳도 있어

→ 큰뒷부리도요는 날아가다가 살짝 들르는 데도 있어

→ 큰뒷부리도요는 날다가 한동안 내려앉아 쉬는 곳도 있어

《귀소 본능》(베른트 하인리히/이경아 옮김, 더숲, 2017) 111쪽


각기 다른 곳에 기착하여 쌓여가고 있다

→ 다 다른 곳에 들르며 쌓여간다

→ 모두 다른 곳을 거쳐 쌓여간다

→ 서로 다른 곳에 서서 쌓여간다

《사진과 시》(유희경, 아침달, 2024)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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