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772 : 연거푸 해대지



연거푸 하품을 해대지 뭐야

→ 거푸 하품을 하지 뭐야

→ 하품을 해대지 뭐야


연거푸(連-) : 잇따라 여러 번 되풀이하여

-대다 : ‘그런 상태가 잇따라 계속됨’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 = -거리다



  잇따라 무엇을 할 적에 ‘-대다’나 ‘-거리다’를 붙입니다. 혼잣말을 나즈막이 잇달아 할 적에는 ‘중얼대다·중얼거리다’라고 하거나 ‘중얼중얼·중얼중얼하다’처럼 씁니다. “연거푸 하품을 해대지” 같은 보기글은 ‘연거푸’하고 ‘-대다’가 겹칩니다. 더구나 ‘연거푸’는 ‘거푸’에 ‘연(連-)’을 군더더기로 붙인 겹말입니다. “거푸 하품을 하지”나 “하품을 해대지”로 바로잡습니다. ㅍㄹㄴ



지루한 연설을 하니까 연거푸 하품을 해대지 뭐야

→ 지겹게 말을 하니까 거푸 하품을 하지 뭐야

→ 따분히 말씀하니까 하품을 해대지 뭐야

《거인들이 사는 나라》(신형건, 진선출판사, 1990) 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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