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475 : 낮의 길이 -지고 있
낮의 길이는 조금씩 길어지고 있어요
→ 낮은 조금씩 길어요
→ 낮이 조금씩 길어요
《베개는 얼마나 많은 꿈을 견뎌냈나요》(권민경, 문학동네, 2018) 106쪽
잘못 쓰는 말씨인 “낮의 길이”나 “밤의 길이”입니다. 우리는 “아침의 길이”나 “저녁의 길이“처럼 말하지 않습니다. 일본말씨 “-의 길이”를 안 붙여요. “낮이 조금씩 길어요”나 “밤이 차츰 길어요”처럼 말합니다. “저녁이 어느덧 길어요”너 “아침이 이제 길어요”라 말하지요. 밤이나 낮은 ‘길어지’지 않습니다. 길면 그저 길고, 짧으면 그저 짧습니다. ㅍㄹ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