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1.19.
《눈물 상자》
한강 글, 봄로야 그림, 문학동네, 2008.5.22.
어제까지만 해도 폭한 날씨이다가 오늘 훅 꺾는다. 오들오들 옹크리면서도 고맙다. 겨울인걸. 다시 얼어붙고 또 녹을 테니 반갑게 맞이한다. 낮에 기름을 넣는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1ℓ에 1180원이더니 오늘은 1250원이다. 기름값은 1ℓ 600원으로 잡아야 하지 않을까? 요즈막에 ‘농협 뒷짓’이 불거지는데, 시골에서 농협은 이래저래 돈잔치이다. 곰곰이 보면 농협이야말로 ‘조합원 돈잔치’가 아닌 ‘모든 시골사람한테 돌려주는 길’을 펴야 맞다. 이를테면, 온나라 모든 농협은 ‘시골 어린이·푸름이·젊은이 밑일삯(기본소득)’을 내놓아야지 싶다. 《눈물 상자》를 돌아본다. 모든 글은 글쓴이가 스스로 ‘가’거나 ‘가두’는 길이다. 모든 글쓴이는 “길을 가기”도 하지만, “길들이거나 길드는 늪에 가두기”도 한다. 물결이 일기에 흐를 수 있고, 물살이 흐르기에 늘 맑고 밝아서 온누리 뭇숨결을 살린다. 밤이 있기에 별이 밝아 고즈넉이 꿈길을 짓다가, 이제 꿈을 다 그리고 나서는, 새벽과 아침을 거쳐서 환한 낮을 맞이하여 햇볕을 듬뿍 머금으며 자란다. 모든 웃음 곁에는 눈물이 있고, 모든 눈물 둘레에는 웃음이 있다. 밤낮과 죽살이와 암수가 나란하다. 왼오른과 위밑옆과 안팎이 마찬가지이다. 겉속과 몸마음과 손발이 하나이다. 이 책을 쓰신 분은 속으로 어떤 마음을 삭여야겠다고 여겼을까? 밤에 ‘밤’을 보려고 하지 않으니 그저 ‘어둡다’는 수렁에 잠긴다. 밤에 밤을 보고 품으니 어느새 뭇별이 쏟아지면서 눈망울이 밝다. 밤빛인 별을 안 바라볼 적에는 낮빛인 해를 등지느라, 그만 눈물과 웃음이 하나이자 다른 곳일 뿐인 줄 놓친다. 곧, 아이란 어른을 가리키고 가르치는 이름이요, 어른이란 아이를 받아들이며 배우는 이름인걸. 둘을 하나이자 너와 나라는 숨결로 바라보려는 눈빛을 잊거나 잃으면 온통 헤매다가 샛길로 빠져서 끝나는 굴레로 고인다.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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