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시편 詩篇


 타고르의 시편을 낭송했다 → 타고르 노래를 읊었다

 시편을 내다 → 노래꽃을 내다

 신작 시편을 발표하다 → 삶노래를 새로 내다


  ‘시편(詩篇)’은 “1. 편 단위의 시 2. 시를 모아 묶은 책”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가락글·가락노래’나 ‘글’로 손볼 수 있습니다. ‘노래·노래꽃·노랫가락·노랫소리’나 ‘비나리·비나리판·비나리꽃’으로 손보고요. ‘살림노래·삶노래·어른노래’나 ‘읊다·읊조리다’로 손보아도 돼요. ‘소곤소곤·소곤거리다·소곤말’이나 ‘소근소근·소근거리다·소근말’로 손봅니다. ‘속닥이다·속닥속닥·속달말’이나 ‘속살이다·속살속살·속살말’이나 ‘속삭이다·속삭속삭·속삭임·속삭말’로 손봐도 되어요.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시편’을 넷 더 싣는데 모두 털어냅니다. ㅍㄹㄴ



시편(時便) : 시계에서, 시곗바늘을 돌아가게 하는 기계의 부분

시편(媤便) : 남편의 집안 쪽

시편(試片) : 시험 분석에 쓰기 위하여 골라낸 광석이나 광물의 조각

시편(詩篇) : [기독교] 150편의 종교시(宗敎詩)를 모은 구약 성경의 한 편(篇). 모세, 다윗, 솔로몬, 에스라 등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의 은혜에 대한 찬미와 메시아에 관한 예언적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시편들은 내게서 영영 떨어져나간 것처럼 느껴진다

→ 이 책에 실은 노래는 내게서 아주 떨어져나간 듯하다

→ 이 노랫가락은 내게서 아주 떨어져나간 듯싶다

《베개는 얼마나 많은 꿈을 견뎌냈나요》(권민경, 문학동네, 2018)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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