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우리 말을 죽이는 외마디 한자말
결판 決判
결판을 짓다 → 매듭을 짓다 / 판가름하다
결판을 보기로 하자 → 끝장을 보기로 하자
생사 결판으로 맞싸웠다 → 끝겨룸으로 맞싸웠다
‘결판(決判)’은 “옳고 그름이나 이기고 짐에 대한 최후 판정을 내림. 또는 그 일”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끝·끝장·끝판·끝마당’이나 ‘끝내다·끝겨룸·끝맺다’로 다듬습니다. ‘마무리·마지막·막겨룸’이나 ‘매듭·매듭짓다’로 다듬어요. ‘두겨룸·두다툼·두싸움·둘겨루·둘다툼·둘싸움’이나 ‘가름하다·판가름’으로 다듬어도 됩니다. ㅍㄹㄴ
어떻게든 오늘 내로 적과는 결판 내고 말 겁니다
→ 어떻게든 오늘 그 녀석과는 끝을 내고 맙니다
→ 어떻게든 오늘은 그놈과는 끝장 내고 맙니다
《피아노의 숲 4》(이시키 마코토/유은영 옮김, 삼양출판사, 2000) 202쪽
언젠가 결판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 언젠가 끝겨룸을 내야 한다고 여겼으니까
→ 언젠가 끝판을 내야 한다고 보았으니까
《바나나 피쉬 1》(요시다 아키미/김수정 옮김, 애니북스, 2009) 156쪽
올해에는 무승부지만 내년에는 결판이 나겠지
→ 올해에는 비기지만 새해에는 끝이 나겠지
《아무도 모르지》(박철, 창비, 2024) 91쪽
말싸움은 천년만년 혀도 결판이 안 나니께
→ 말싸움은 꼬박꼬박 혀도 끝이 안 나니께
→ 말싸움은 족족 혀도 끝장이 안 나니께
→ 말싸움은 오래 혀도 매듭을 못 지응께
《고양이 화가 주베의 기묘한 이야기 25》(나가오 마루/오경화 옮김, 대원씨아이, 2025) 16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