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응분 應分


 응분의 책임을 지우고 → 걸맞게 짐을 지우고 / 마땅히 짐을 지우고 / 제대로 짐을 지우고 / 이에 따라 짐을 지우고

 응분의 대가 → 제값

 응분의 기여를 하다 → 제몫을 하다 / 좋게 이바지하다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 마땅한 일을 해야 / 이에 걸맞게 해야


  ‘응분(應分)’은 “(주로 ‘응분의’ 꼴로 쓰여) 어떠한 분수나 정도에 알맞음”처럼 풀이합니다. 이 일본말씨는 ‘맞다·알맞다·걸맞다·맞추다·따르다’나 ‘제대로·제·마땅히·톡톡히·좋게’로 고쳐씁니다. ‘옳게·바르게·곰곰이·낱낱이·깊이’로 고쳐쓰기도 합니다. ㅍㄹㄴ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응분의 대가를 치른다

→ 제가 한 짓은 톡톡히 값을 치른다

→ 저희 짓에 마땅히 값을 치른다

《세상의 모든 지식》(김흥식, 서해문집, 2007) 489쪽


국가 차원에서 응분의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 나라에서 알맞게 물어주어야 한다

→ 나라에서 제대로 돌려주어야 한다

→ 나라에서 마땅히 다독여야 한다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전진성, 휴머니스트, 2008) 148쪽


어떠한 관계를 가진 것인가 하는 점에 대해서도 응분의 고찰이 요청된다

→ 어떠한 사이인가도 제대로 살펴야 한다

→ 어떻게 맺는지도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

→ 어떻게 얽히는지 바르게 헤아려야 한다

《공동체적 삶과 온생명》(장회익, 생각의나무, 2008) 13쪽


이제 노년기에 접어든 ‘위안부’ 여성들 한 명 한 명에게 진정으로 용서를 구하고 응분의 보상을 해야 할 것입니다

→ 이제 늘그막에 접어든 ‘꽃할머니’ 한 분 한 분한테 참답게 잘못을 빌고 제대로 값을 치러야 합니다

→ 이제 막바지에 접어든 ‘꽃할머니’ 한 분 한 분한테 제대로 잘못을 빌고 톡톡히 값을 치러야 합니다

→ 이제 끝자락에 접어든 ‘꽃할머니’ 한 분 한 분한테 잘못을 깊이 빌고 마땅히 값을 치러야 합니다

《일본군 ‘위안부’가 된 소녀들》(이시카와 이쓰코/손지연 옮김, 삼천리, 2014) 1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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