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433 : 실은 폭탄발언 거
실은 아직 잊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폭탄발언을 하는 거예요
→ 그런데 아직 잊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퍼뜨려요
→ 다만 아직 잊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불을 뿜어요
→ 그러나 아직 못 잊는 사람이 있다고 회오리쳐요
《언니의 친구》(밧탄/나민형 옮김, 빗금, 2024) 120쪽
누구나 마음에 담는 누가 있을 만합니다. 잊지 못한다면 마음에 그득하다는 뜻이요, 늘 마음으로 떠올리니 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털 수 있어요. 그런데 아직 그리울 만해요. 여태 누른 마음이니 펑펑 터질 수 있습니다. 팡팡 터뜨리기도 합니다. 마치 불을 뿜기라도 하듯 소리치고 외치고 목청을 높입니다. 훅훅 밝혀야 개운합니다. 회오리바람이 불고 난 뒤에는 하늘빛이 파랗습니다. ㅍㄹㄴ
실은(實-) : 실제로는. 또는 사실대로 말하자면
폭탄(爆彈) : [군사] 인명 살상이나 구조물 파괴를 위하여 금속 용기에 폭약을 채워서 던지거나 쏘거나 떨어뜨려서 터뜨리는 폭발물 ≒ 폭렬탄·폭발탄
발언(發言) : 말을 꺼내어 의견을 나타냄. 또는 그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