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서명운동
금일부터 서명운동을 시작합니다 → 오늘부터 이름받기를 합니다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합니다 → 이름담기에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각지에서 서명운동이 일어난다 → 곳곳에서 이름물결이 일어난다
서명운동(署名運動) : [사회 일반] 어떤 주장이나 의견에 대한 찬성의 뜻으로 서명을 받는 운동
뭇사람 이름을 받아서 새롭게 뜻을 펴곤 합니다. 서로서로 이름을 적어서 물결을 일으킵니다. 작은이름이라지만 하나둘 모으고 여미어 너울을 칩니다. 이런 길을 따로 ‘이름물결·이름너울’이라 할 만합니다. ‘이름들꽃·이름들불·이름촛불·이름횃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름받기·이름담기’라 해도 되어요. ㅍㄹㄴ
서명운동의 규모와 목표가 걸핏하면 100만 인이 넘는 진풍경은 우리 사회의 병폐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 이름물결 크기와 길이 걸핏하면 100만 사람이 넘는 모습은 우리 터전이 곪은 데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 이름너울 크기와 길이 걸핏하면 100만 사람이 넘는 꼴은 우리 터전이 뒤틀린 데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생각, 장정일 단상》(장정일, 행복한책읽기, 2005) 88쪽
집이 강제로 철거돼서 서명운동 하고 있어요
→ 집이 마구뜯겨서 이름촛불을 해요
→ 집을 허물어서 이름횃불을 합니다
《떠날 수 없는 사람들》(김성희와 여섯 사람, 보리, 2012) 15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