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378 : 있음이 감사한 시간들


곁에 두고 지낼 수 있음이 더없이 감사한 시간들

→ 곁에 두고 지낼 수 있어서 더없이 고마운 하루

→ 곁에 두고 지낼 수 있으니 더없이 기쁜 오늘

《료의 생각 없는 생각》(료, 열림원, 2025) 24쪽


옮김말씨인 “- 수 있음이 + 감사한 시간들”입니다. 이런 옮김말씨는 멋부릴 적에 나타납니다. 우리말씨로는 “- 수 있어서 + 고마운 하루”나 “- 수 있으니 + 기쁜 오늘”로 손볼 만합니다. “- 수 있기에 + 반가운 나날”이나 “- 수 있으니까 + 즐거운 한때”로 손보아도 됩니다. 우리는 ‘시간’에 ‘-들’을 안 붙입니다. 무늬한글인 ‘시간들’은 ‘하루’나 ‘오늘’이나 ‘날·나날’로 고쳐씁니다. ㅍㄹㄴ


감사(感謝) : 1. 고마움을 나타내는 인사 2. 고맙게 여김. 또는 그런 마음

시간(時間) : 1. 어떤 시각에서 어떤 시각까지의 사이 2. = 시각(時刻) 3. 어떤 행동을 할 틈 4. 어떤 일을 하기로 정하여진 동안 5. 때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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