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팔척귀신·팔척장신



 팔척귀신이 실존한다면 → 큰깨비가 있다면

 팔척귀신의 정체를 규명하다 → 큰놈이 누구인지 밝히다

 팔척장신의 존재만으로도 → 꺽다리가 있기만 해도


팔척귀신 : x

팔척장신(八尺長身) : 키가 매우 큰 사람이나 그 사람의 몸을 과장하여 이르는 말



  일본말이라는 ‘팔척님(八尺樣·はっしゃくさま/팔척귀신)’이라지요. 이런 일본말을 굳이 쓸 일이 없이, 우리말로 ‘꺽다리·껑충이·키다리·키꺽다리’라 하면 됩니다. ‘큰놈·큰녀석·큰놈팡이·큰깨비’라 해도 어울립니다. ‘말-·장다리·장대·헌걸차다’나 ‘우람하다·커다랗다·크다랗다’를 쓰면 되어요. ‘크다·큰것·크나크다·크디크다·크낙하다’나 ‘큰사람·큰분·큰이’나 ‘큰나무·큰키나무’를 쓸 수 있습니다. ㅍㄹㄴ



힘으로는 팔척귀신처럼 훌쩍 자란 아들을

→ 힘으로는 꺽다리처럼 훌쩍 자란 아들을

→ 힘으로는 큰깨비처럼 훌쩍 자란 아들을

→ 힘으로는 크게 자란 아들을

→ 힘으로는 우람하게 자란 아들을

《밑바닥에서》(김수련, 글항아리, 2023) 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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