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결의표명
막아내겠다고 결의표명을 선언했다 → 막아내겠다는 다짐을 외쳤다
우리의 결의표명 → 우리 다짐 밝히기 / 우리 굳센 뜻
집회도 불사하겠다는 결의를 표명하다 → 집회도 하겠다는 뜻을 단단히 밝히다
결의표명 : x
결의(決意) : 뜻을 정하여 굳게 마음을 먹음
표명(表明) : 의사나 태도를 분명하게 드러냄. ‘밝힘’으로 순화
아무래도 일본말씨 ‘けついひょうめい(決意表明)’를 한자소리만 딴 ‘결의표명’입니다. 굳이 일본말을 써야 마음을 다스리거나 세울 만하지 않습니다. ‘다잡다·다짐·다짐하다·곁다짐’이나 ‘다부지다·당차다·씩씩하다·헌걸차다’로 손질합니다. ‘뜻·뜻하다·터’나 ‘마음먹다·마음이 서다·마음을 세우다·마음잡다’로 손질해요. ‘곱새기다·곱씹다·굳히다·금긋다’ㅏ ‘길·길눈·길꽃’으로 손질하지요. ‘깨물다·맺끊음·맺고 끊다·사리물다·악물다·악쓰다’나 ‘생각·아로새기다·새기다·새겨넣다·새겨놓다’로 손질할 만합니다. ‘서다·세다·세우다·종잡다·여기다·헤아리다·헤다’나 ‘자르다·잘라내다·썰다·쪼다’로 손질할 수 있어요. ‘하다·해놓다·해두다·해보다’나 ‘한뜻·한넋·한마음·한얼·한뜻한몸·한몸한뜻’으로 손질해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하지만 우리는 그가 내세웠던 결의표명이나 확신에 넘치는 말들을 통해서
→ 그러나 우리는 그가 내세웠던 다짐이나 믿음에 넘치는 말을 헤아리며
→ 그러나 우리는 그가 다부지게 내세운 뜻이나 믿음에 넘치는 말에서
→ 그러나 우리는 그가 굳게 내세운 뜻이나 믿음에 넘치는 말에서
《세잔느의 진실》(미셸 후그/권영자 옮김, 열화당, 1980)
방금 한 말은 그때 대사를 살짝 바꿔서, 내 결의를 표명한 거야
→ 앞서 한 말은 그때 말을 살짝 바꿔서, 내 뜻을 나타냈어
→ 막 한 말은 그때 말씨를 살짝 바꿔서, 내 마음을 밝혔어
《남의 여명으로 청춘하지 마 1》(후쿠야마 료코/김서은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5) 8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