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1.13.
《엄청 작아 많아 빨라!》
이동주 글·이경석 그림, 키위북스, 2022.3.20.첫/2024.1.5.4벌
간밤에 드디어 쥐가 못 들어온다. 쥐구멍을 다 막은 듯싶다. 날마다 감을 한 알씩 마당에 놓는다. 어느 새가 쪼아먹는가 지켜보니 물까치가 가장 신나게 누린다. 직박구리도 찾아든다. 낮밥은 작은아이가 짓는다. 저녁은 작은아이 손길을 받으면서 살짝 맵게 김치찌개를 끓인다. 어쩐지 조금 매운국을 먹고 싶다. 마녘은 추위가 누그러들고, 바람이 가라앉는다. 차츰 길어가는 저녁해를 바라본다. 이윽고 총총 돋는 별을 가만히 올려다본다. 이 숱한 별을 시골뿐 아니라 서울이웃도 늘 누릴 수 있기를 빈다. 《엄청 작아 많아 빨라!》는 2022년에 첫벌을 찍고서 2024년에도 2026년에도 그대로 나오는 듯싶다. 그러려니 여긴다. 그러나 “스펀지밥 플랑크톤”을 그대로 옮긴 대목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네모바지 스펀지밥’에 나오는 ‘플랑크톤’을 그냥 써도 될까? 아무리 ‘남것’이 좋아 보여도 훔치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우리 붓끝이 초라해도 미워하지 않을 노릇이다. 이 푸른별에 가난한 나라는 없다. 뒷돈을 빼돌리는 무리가 잔뜩 있을 뿐이다. 우리 손끝이나 붓끝이 허술할 수 없다. 더 천천히 가다듬고 여미고 손질하면서 우리 나름대로 새빛을 그리면 된다. ‘물톡톡이’를 더 수수하게, 가만히 바라보면서, 차분히 담을 수 있을 적에 비로소 밝은빛(과학)이 제대로 밝게 빛날 만하다고 본다.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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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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