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350 : 덕분 안 다정함 패 점점 걸


덕분에 내 안에 있는 다정함이라는 패도 점점 늘어난 걸지도 몰라

→ 그래서 나도 어느새 따뜻한 길이 늘어나는지 몰라

→ 고맙게 나도 차츰 따스하게 바뀌는 듯해

→ 기쁘게 나도 포근히 바뀌어 가지 싶어

《푸른 상자 17》(미우라 코우지/이슬 옮김, 학산문화사, 2025) 97쪽


“내 안에 있는 다정함이라는 패”는 “내 따뜻한 마음이나 길”을 가리킬 테지요. 너를 보면서 나도 차츰 따스하게 바뀐다고 느낀다는 말입니다. 네가 도와서 고맙게 나도 포근히 바뀌어 간다는 말이고요. 첫머리에 넣은 ‘덕분에’는 ‘그래서’로 손봅니다. “네가 도와서”나 ‘고맙게’로 다듬어도 어울립니다. 군말씨 ‘것’은 덜어냅니다. ㅍㄹㄴ


덕분(德分) : 베풀어 준 은혜나 도움 ≒ 덕(德)·덕윤·덕택

다정(多情) : 정이 많음. 또는 정분이 두터움

패(牌) : 1. 어떤 사물의 이름, 성분, 특징 따위를 알리기 위하여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쓰거나 새긴 종이나 나무, 쇠붙이 따위의 조그마한 조각 ≒ 표패 2. 주로 좋지 못한 일로 인하여 붙게 되는 별명 3. 어떤 표적으로 만든 쇠붙이 4. 화투나 투전에서 각 장. 또는 그것이 나타내는 끗수 따위의 내용

점점(漸漸) : 조금씩 더하거나 덜하여지는 모양 ≒ 초초(稍稍)·점차·차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