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407 : 유통기한 -ㄴ 자의식 가졌 방치되 다급 열망 가졌
유통기한이 짧은 자의식을 가졌다 방치되어 잊히기에는 다급한 열망을 가졌다
→ 나를 잘 안 본다 팽개쳐서 잊힐까 서두른다
→ 나를 보는 틈이 짧다 내팽개쳐서 잊을까 조바심을 낸다
《비극의 재료》(원성은, 교유서가, 2025) 25쪽
나를 오래 바라보지 못 한다고 할 적에는 “나를 오래 못 본다”라 하거나 “나를 잘 안 본다”고 하거나 “나를 보는 틈이 짧다”고 하면 됩니다. “자의식을 가졌다”나 “열망을 가졌다”처럼 쓰는 ‘가지다’는 옮김말씨이니 털어냅니다. 팽개치느라 잊히더라도 서두르지 않으면 됩니다. 내버려둔 탓에 잊힌다지만 조바심을 내지 않으면 되어요. 아직 다잡지 못 한 마음을 차분히 가다듬을 일입니다. 하나씩 추스르면 누구나 속빛을 알아보면서 눈떠요. ㅍㄹㄴ
유통기한(流通期限) : [식품] 주로 식품 따위의 상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한
자의식(自意識) : 1. 자기 자신이 처한 위치나 자신의 행동, 성격 따위에 대하여 깨닫는 일 2. [심리] 자기 자신에 대하여 아는 일. 신체적 특징, 사회적 존재로서의 남과의 관계, 종교적 세계와의 관계 따위의 모든 외적인 관계를 벗어나 직접적인 성찰에 의하여 순수하게 자신의 내면적 세계에 대하여 아는 일이다 ≒ 자아의식 3. [철학] 외계나 타인과 구별되는 자아로서의 자기에 대한 의식 ≒ 자기의식
방치(放置) : 돌보거나 간섭하지 않고 그대로 둠 ≒ 기치
다급하다(多急-) : 일이 바싹 닥쳐서 매우 급하다 ≒ 박액·박절·총급(悤急)·태급(太急)
열망(熱望) : 열렬하게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