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지중 地中


 지중화를 검토하는 중이다 → 밑으로 하려고 한다

 지중화 비용이 천문학적이다 → 땅밑길에 드는 돈이 엄청나다

 전부 지중화되었다 → 다 땅밑에 둔다


  ‘지중(地中)’은 “1. 땅을 뚫고 들어갔을 때의 그 속 2. 시체가 놓이는 무덤의 구덩이 부분을 이르는 말 = 광중”을 가리킨다지요. 우리말로는 ‘밑·밑길·밑으로’나 ‘땅밑·땅밑길’이라 하면 됩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지중’ 네 가지에, 땅밑불을 가리키는 ‘지중화’까지 있는데 다 털어냅니다. ㅍㄹㄴ



지중(池中) : 못 가운데

지중(至重) : 1. 더할 수 없이 귀중함 2. 더할 수 없이 무거움

지중(持重) : 몸가짐을 점잖고 무게 있게 함

지중(紙重) : 종이의 무게

지중화(地中火) : [자연 일반] 마른 지피물층(地被物層)과 이탄층(泥炭層), 부식층(腐植層)에서 일어나는 불. 나무의 뿌리를 죽인다



문제는 누가 지중화 비용을 부담하느냐 하는 것이다

→ 다만 땅밑으로 묻는 돈을 누가 대느냐이다

→ 그러나 땅밑길 파는 돈을 누가 대느냐이다

《착한 전기는 가능하다》(하승수, 한티재, 2015) 73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