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전과 轉科


 도중에 전과하였다 → 하다가 바꾸었다 / 사이에 옮겼다

 전과가 금지되었다 → 못 갈아탄다 / 못 바꿔탄다 / 못 간다


  ‘전과(轉科)’는 “1. [군사] 병과(兵科)를 바꿈 2. [교육] 학과 따위를 옮김 3. [의학] 병원에서 주로 수술 등을 목적으로 다른 과로 옮김”을 가리킨다지요. ‘가다·되다·뒤로하다’나 ‘다른일·딴일·새일·새곳’으로 다듬습니다. ‘떠나다·떠나가다·떠나오다’나 ‘갈다·갈아타다·잎갈이·바꾸다·바뀌다·바꿔타다’로 다듬어요. ‘보내다·자리바꿈·자리를 옮기다’로 다듬고, ‘옮기다·옮겨가다·옮다·옮아가다·옮아오다·옮겨다니다’로 다듬으면 돼요. ‘새·새로·새롭다·새로가다·새로오다·새로걷다’나 ‘새사람·새일감·새일거리·새일자리’로 다듬어도 어울립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전과’를 일곱 가지 더 싣는데 모두 털어냅니다. ㅍㄹㄴ



전과(全科) : 1. [교육] 학교에서 규정한 모든 교과 또는 학과 2. [교육] 초등학교의 전 과목에 걸친 학습 참고서의 이름

전과(全課) : 1. 모든 과 2. 한 과의 전부. 3. 모든 과목(課目)

전과(前科) : [법률] 이전에 죄를 범하여 재판에 의하여 확정된 형벌의 전력. 일정한 조건이 갖추어지면 말소될 수 있다

전과(前過) : 이전에 저지른 잘못이나 죄 ≒ 전건·전실

전과(專科) :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과 = 전공과

전과(煎果) : 온갖 과일, 생강, 연근, 인삼 따위를 꿀이나 설탕물에 조려 만든 음식 = 정과

전과(戰果) : 전투나 경기 따위에서 올린 성과



중간에 다른 과로 전과하거나 집안 사정으로 그만두거나

→ 배우다가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집안일로 그만두거나

→ 함께하다가 길을 바꾸거나 집안일이 있어 그만두거나

《트윈 스피카 3》(야기누마 고/김동욱 옮김, 세미콜론, 2013) 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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