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두운 頭韻
두운의 효과는 → 첫가락을 내면 / 첫소리를 내면
두운을 제시하면 → 앞소리를 놓으면 / 앞가락을 내면
두운을 반복하면서 → 가락을 되풀이하며 / 덧감을 되뇌면서
‘두운(頭韻)’은 “[문학] 시가에서, 구나 행의 첫머리에 규칙적으로 같은 운의 글자를 다는 일. 또는 그 운 ≒ 머리운”을 가리킨다는군요. 이제는 우리말로 ‘머릿결·머릿글·머리소리·머리가락’이나 ‘앞소리·앞가락·앞글·앞말·앞마디·앞머리’라 하면 됩니다. ‘첫소리·첫자리·첫자락·첫가락’이라 해도 어울려요. 수수하게 ‘가락·가락꽃’이나 ‘글가락·글소리·글결’이라 할 만합니다. ‘덧·덧거리·덧감·덧달다’나 ‘덧말·덧잡이·덧붙이’라 해도 돼요. ‘말결·말가락’이나 ‘소리·소릿값’이라 해도 되고요. ㅍㄹㄴ
이건 두운
→ 여긴 앞말
→ 여긴 덧말
→ 앞마디
《전당포 시노부의 보석상자 25》(니노미야 토모코/장혜영 옮김, 대원씨아이, 2026) 4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