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388 : 혹 누군가는 풍화되 것 것 -게 되


혹 누군가는 가슴속에서도 풍화되지 않는 바윗돌 같은 것이 있다는 것을 언젠가는 깨닫게 되지 않을까요

→ 누구나 가슴에 닳지 않는 바윗돌이 있는 줄 언제 깨닫지 않을까요

→ 저마다 속에 삭지 않는 바윗돌이 있는 줄 언제 깨닫지 않을까요

《벚꽃은 왜 빨리 지는가》(이은택, 삶창, 2018) 69쪽


첫머리에 넣은 ‘혹’은 군말입니다. 힘줌말로 쓰고 싶다면 ‘문득’이나 ‘얼핏’을 쓸 만합니다. ‘누군가는’은 ‘누구나’나 ‘저마다’로 손봅니다. 일본말씨 ‘풍화되지’는 ‘닳지’나 ‘삭지’로 손보고요. 군말씨 “바윗돌 같은 것이 있다는 것을”은 “바윗돌이 있는 줄”로 손보며, 옮김말씨 “깨닫게 되지”는 ‘깨닫지’로 손봅니다. ㅍㄹㄴ


혹(或) : 1. = 혹시(或是) 2. = 혹시 3. = 혹시 4. = 간혹(間或)

풍화(風化) : 1. [지구] 지표를 구성하는 암석이 햇빛, 공기, 물, 생물 따위의 작용으로 점차로 파괴되거나 분해되는 일 = 풍화 작용 2. [화학] 물을 포함한 결정체가 공기 속에서 수분을 잃고 가루가 됨. 또는 그런 현상 = 풍해(風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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