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상성 相性
상성상 유리하다 → 낫다 / 누르다
상성상 불리하다 → 나쁘다 / 못 이기다
최악의 상성이다 → 가장 안 맞다
‘상성(相性)’은 “[민속] 성질이 서로 맞음. 또는 그 성질 = 합성”을 가리킨다는군요. ‘만나다·만남길·만남꽃’이나 ‘맞다·맞물다·맞물리다·물리다’로 고쳐씁니다. ‘서로얽다·얽다·엉구다·얽히다·얽히고설키다·얼키설키·얼기설기’로 고쳐쓸 만합니다. ‘같다·같이가다·함께·함께가다’로 고쳐쓰고, ‘나란하다·나란길·나란한길·나란빛·나란한빛·나란셈·나란금’으로 고쳐써요. ‘나란꽃·나란한꽃·나란씨·나란살이·나란살림·나란삶·나란누리’나 ‘수레바퀴·톱니·톱니바퀴’로 고쳐쓸 만합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상성’을 여섯 가지 더 싣는데 다 털어냅니다. ㅍㄹㄴ
상성(上星) : [한의] 독맥(督脈)에 속하는 혈(穴). 앞머리와 이마의 경계선 중앙으로부터 머리 위로 한 치 위에 있다
상성(上盛) : [한의] 몸의 윗부분에 사기(邪氣)가 성한 것
상성(上聲) : 1. [언어] 중세 국어 사성(四聲)의 하나. 처음이 낮고 나중이 높은 소리로, 글자에 표시할 때 왼쪽에 점 두 개를 찍는다 2. [언어] 한자 사성의 하나. 처음이 낮고 차차 높아지다가 가장 높게 되었을 때 그치는 소리이다. 거성(去聲), 입성(入聲)의 소리들과 아울러 측성(仄聲)이라 한다 3. [음악] 높은 소리 = 윗소리
상성(商性) : [법률] 상(商) 개념의 성격을 표시하는 특질
상성(常性) : 일반적인 성질
상성(喪性) : 1. 본래의 성질을 잃어버리고 전혀 다른 사람처럼 됨 2. 몹시 보챔
상성이란 게 있으니까요
→ 맞물리니까요
→ 톱니바퀴이니까요
《내 옆에 은하 2》(아마가쿠레 기도/이찬미 옮김, 소미미디어, 2022) 48쪽
제일 상성이 안 맞다
→ 가장 안 맞다
→ 함께가지 못한다
→ 같이가지 못한다
《삼백초 꽃 필 무렵》(키도 시호/최윤희 옮김, 학산문화사, 2025) 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