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의 생일


 오늘은 누구의 생일이더라 → 오늘은 누가 태어났더라

 나의 생일을 축하하러 → 내 꽃나날을 기뻐하러

 엄마의 생일이거든 → 엄마 난날이거든


  ‘생일(生日)’은 “세상에 태어난 날. 또는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해마다의 그날 ≒ 생세일”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의 + 생일’ 얼개라면 ‘-의’를 털고서, ‘태어나다·태나다·태어난날·태어난때’나 ‘나다·나오다·낳다’로 손볼 만합니다. ‘난날·난때·난무렵·난해’나 ‘난해난날·난해달날·해달날·해달날때’로 손볼 수 있어요. ‘돌·돐’이나 ‘꽃날·꽃나날·반짝날·반짝나날·반짝철’로 손보고요. ‘빛나다·빛내다·빛빛·빛있다·빛접다·빛눈·빛눈길·빛마루’나 ‘빛날·빛나날·빛철·빛찾다’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새날·오다·오신날·온날·온나날’이나 ‘첫날·첫무렵·첫때’로 손보아도 되고요. ㅍㄹㄴ



일 년에 한 번 있는 우리 몸의 생일날

→ 한 해에 하루 우리 몸 태어난날

《입이 똥꼬에게》(박경효, 비룡소, 2008) 5쪽


나무의 생일은 언제일까

→ 나무는 생일이 언제일까

→ 나무는 언제 태어났을까

《내 안의 자연인을 깨우는 법》(황경택, 가지, 2018) 84쪽


이 책의 생일로 삼아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 이 책이 나온 날로 삼아 내놓습니다

→ 이 책이 태어난 날로 삼아 내놓습니다

《내가 사랑한 서점》(서점을잇는사람들, 니라이카나이, 202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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