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5.12.26.


《차녀 힙합》

 이진송 글, 문학동네, 2022.5.30.



우리집 수유나무에 겨울눈이 동글동글 맺는다. 한겨울로 접어들 무렵에는 이렇게 꽃망울이며 잎망울을 맺으려고 힘쓰는구나. 오늘 아침은 마을집(회관)에서 ‘한해모임(연말결산)’을 한다. 10:30에 찾아간다. 새해에 마을집을 부수고 새로짓는다고 알린다. 마을 뒤켠 멧등성이로 번쩍대(송전탑)가 둘 선다며, ‘한전 보상금 2억2천만 원’이 마을에 나온다고 알린다. 이미 전남 앞바다부터 인천 앞바다까지 9조 원쯤 들여서 ‘해저 초고압 직류송전’을 파헤치지 않나? 그런데 또 번쩍대를 세운다고? 큰아이하고 읍내를 다녀온다. 나래터를 들르고서 저잣마실을 한다. 둘이 나누면 한결 거뜬하다.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을 끓인다. 자칫 물이 얼 수 있겠다. 밤새 틈틈이 물꼭지를 틀어야겠다. 《차녀 힙합》을 읽었다. 첫머리는 눈여겨볼 만할까 싶었으나, 갈수록 이리저리 헤매는 줄거리이다. 둘째이건 막째이건 다르지 않고, 첫째나 맏이라서 대단하지 않다. 그저 한집안이면서 함께사는 길이다. 우리 언니는 ‘돌사진’이 있으나 나는 돌사진이 없다. 아주 예전에 어머니한테 물으니 “네가 태어났을 때는 너무 가난하고 힘들고 바빠서 돌사진이고 뭐고 할 틈이 없었어.” 하시더라. 태어났으니 고맙고, 오늘까지 살아내며 기쁘다. 지난날 누가 따돌리거나 굴레를 매겼으면, 이제 우리가 새길을 열면서 사랑을 펴면 된다.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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