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5.12.29.


《털가죽과 솜뭉치 1》

 루이케 우미 글·그림/윤보라 옮김, 대원씨아이, 2025.6.30.



이른아침에 논둑길을 신나게 달린다. 옆마을에서 읍내 가는 시골버스를 잡는다. 해가 곱고 환하다. 고흥읍에서 서울 가는 시외버스를 탄다. 노래를 쓰고, 하루글을 쓰고, 책을 읽는다. 한나절(4시간)은 훌쩍 지나간다. 서울에 닿아 바로 마곡으로 건너간다. 오늘은 마을책집 〈게으른 오후〉를 들른다. 이제는 온통 잿더미(아파트단지)로 바뀌었다지만, 얼마 앞서까지 논밭이던 시골이라지. 길손집에 일찍 들어서 짐을 내려놓고서 씻는다. 저녁에 〈악어책방〉에서 ‘마음글쓰기 일곱걸음’을 꾸린다. 《털가죽과 솜뭉치》를 차근차근 읽어간다. ‘토끼’하고 ‘여우’가 마음동무로 잇는 길을 그리는 줄거리인데, 토끼랑 여우를 그렸되 ‘사람’ 이야기라고 해야 맞다. 아니, ‘사내’랑 ‘가시내’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사람살이에서는 얼핏 사내가 덩치에 힘에 키로 가시내를 억누른다고 여기지만, 워낙 예부터 ‘암컷’이 크고 힘세며 단단했다. 암사마귀·사마귀라든지 암거미·숫거미뿐 아니라, 목숨붙이 온살림이 마찬가지이다. 다만 사람은 뭇숨결하고 조금 다른데, ‘아기를 낳을 수 있는 몸’에 이르기까지는 언제나 암사람(가시내)이 크되, ‘아기를 돌보는 몸’으로 나아갈 적에는 거꾸로 숫사람(사내)이 크다. 돌봄길은 워낙 아빠몫이거든.


#けがわとなかみ #類家海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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