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304 : 가진 기억 소환 능력 탁월
책이 가진 냄새야말로 기억을 소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 책냄새로 옛일을 훅 떠올린다
→ 책냄새로 지난일을 확 되새긴다
《책, 읽는 재미 말고》(조경국, 유유, 2025) 19쪽
옮김말씨인 “책이 가진 냄새”는 ‘책냄새’로 바로잡습니다. 일본말씨인 “기억을 소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옛일을 훅 떠올린다”나 “지난일을 확 되새긴다”나 “어제를 바로 곱씹는다” 즈음으로 손볼 만합니다. ㅍㄹㄴ
기억(記憶) : 1. 이전의 인상이나 경험을 의식 속에 간직하거나 도로 생각해 냄 2. [심리] 사물이나 사상(事象)에 대한 정보를 마음속에 받아들이고 저장하고 인출하는 정신 기능 3. [정보·통신] 계산에 필요한 정보를 필요한 시간만큼 수용하여 두는 기능
소환(召喚) : [법률] 법원이 피고인, 증인, 변호인, 대리인 따위의 소송 관계인에게 소환장을 발부하여, 공판 기일이나 그 밖의 일정한 일시에 법원 또는 법원이 지정한 장소에 나올 것을 명령하는 일 ≒ 구환·호출
능력(能力) : 일을 감당해 낼 수 있는 힘
탁월하다(卓越-) : 남보다 두드러지게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