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목독 目讀
조용히 목독을 한다 → 조용히 읽는다
전원 목독(目讀)을 하면서 → 모두 속으로 읽으면서
‘목독(目讀)’은 “눈으로 읽는다는 뜻으로, 소리 없이 읽음을 이르는 말”을 가리킨다지요. ‘눈읽기·눈으로 읽기’나 ‘속읽기·속으로 읽기’로 고쳐씁니다. ‘가만읽기·가만히 읽다’나 ‘조용읽기·조용히 읽다’로 고쳐쓸 만합니다. ㅍㄹㄴ
내가 말하는 것은 목독(目讀)하는 일이다
→ 나는 눈읽기를 말한다
→ 나는 가만읽기를 말한다
→ 나는 속읽기를 말한다
《알랭語錄》(알랭/정봉구 옮김, 범우사, 1977) 9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