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361 : 꽁지를 가진
쪼끄만 꽁지를 가진 굴뚝새
→ 쪼끄만 꽁지인 굴뚝새
→ 꽁지가 쪼끄만 굴뚝새
→ 굴뚝새는 꽁지가 쪼끄맣고
《저녁별》(송찬호·소복이, 문학동네, 2011) 38쪽
꽁지는 ‘가지다’로 안 나타냅니다. 꽁지가 ‘있다’고 하거나 ‘달리다’라 합니다. 이 보기글이라면 “쪼끄만 꽁지인”이나 “꽁지가 쪼끄만”이라 해야 맞습니다. “굴뚝새는 꽁지가 쪼끄맣고”라 해도 어울려요. ㅍㄹ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