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352 : 사십 일의 사막


사십 일의 밤과 낮 동안 사막을 홀로 걸었구나

→ 마흔 밤낮을 홀로 모래벌을 걸었구나

→ 모래밭을 밤낮으로 마흔 날 홀로 걸었구나

《여자가 자살하는 나라》(김달, 문학동네, 2025) 67쪽


일본말씨인 “사십 일의 + 밤과 낮”은 “마흔 + 밤낮”이나 “밤낮으로 + 마흔 날”로 손질합니다. ‘사막’은 ‘모래벌·모래밭’으로 손질할 만합니다. ㅍㄹㄴ


사십(四十) : 1. 십의 네 배가 되는 수 2. 그 수량이 마흔임을 나타내는 말 3. 그 순서가 마흔 번째임을 나타내는 말

일(日) : 1. 하루 동안 2. (주로 한자어 수 뒤에 쓰여) 날을 세는 단위

사막(沙漠/砂漠) : [지구] 강수량이 적어서 식생이 보이지 않거나 적고, 인간의 활동도 제약되는 지역. 성인(成因)에 따라 열대 사막, 해안 사막, 내륙 사막, 한랭지 사막으로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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