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342 : 부모의 비호 아래 능력 생활 습관 있 사실


부모의 비호 아래 능력에 맞지 않는 생활 습관이 배어 있다는 사실은 깨닫지 못하고

→ 어버이가 감싼 탓에 주제에 맞지 않게 사는 줄 깨닫지 못하고

→ 엄마아빠가 오냐오냐하느라 주제넘게 사는 줄 깨닫지 못하고

《주부의 휴가》(다나베 세이코/조찬희 옮김, 바다출판사, 2018) 29쪽


엄마아빠는 사랑으로 돌보면 됩니다. 오냐오냐 감싼다면 그만 쉽게 어긋나요. 어버이는 포근하게 품는 사랑이면 넉넉합니다. 고분고분 들어주기만 하면 어느새 주제넘은 짓을 일삼습니다. 사랑받는 줄 깨달아야 할 아이요 어른입니다. 서로 사랑하면서 일구는 보금자리인 줄 알아차릴 노릇입니다. 몸에 밴 버릇이 다 나쁘지 않되, 즐겁게 어울리고 기쁘게 살림하는 매무새를 익혀야 할 테지요. ㅍㄹㄴ


부모(父母) : 아버지와 어머니를 아울러 이르는 말 ≒ 이인

비호(庇護) : 편들어서 감싸 주고 보호함 ≒ 비우(庇佑)

능력(能力) : 일을 감당해 낼 수 있는 힘

생활(生活) : 1. 사람이나 동물이 일정한 환경에서 활동하며 살아감 2. 생계나 살림을 꾸려 나감 3. 조직체에서 그 구성원으로 활동함 4. 어떤 행위를 하며 살아감. 또는 그런 상태

습관(習慣) :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

사실(事實) : 1. 실제로 있었던 일이나 현재에 있는 일 2.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한 일을 솔직하게 말할 때 쓰는 말 3. 자신의 말이 옳다고 강조할 때 쓰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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