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276 : 그 길 위 기도


그대 오시는 그 길 위에 기도할게요

→ 그대 오시는 길에서 빌게요

→ 그대 오시는 길에서 바랄게요

→ 네가 오는 길에서 그릴게

→ 네가 오는 길에서 말할게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김현철·최정인, 스푼북, 2022) 27쪽


“길 위”는 하늘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발을 길바닥에 대고서 걷습니다. “이 길”을 걸어서 올 너를 그리면서 가만히 빕니다. 너를 헤아리면서 바라요. 너도 나도 곱게 피어나는 빛살로 드리우기를 비손합니다. ㅍㄹㄴ


기도(祈禱) : 인간보다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어떠한 절대적 존재에게 빎. 또는 그런 의식 ≒ 도기(禱祈)·도이(禱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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