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338 : 포식한 식사 후 -ㅁ


포식한 식사 후 더부룩함이 그러하듯

→ 배불리 먹고서 더부룩하면 그러하듯

→ 잔뜩먹어 더부룩하면 그러하듯

《소통의 계보》(배재형, 문학의전당, 2012) 27쪽


한자말 ‘포식·식사’는 ‘먹는’ 결을 나타냅니다. “포식한 식사 후”는 겹말입니다. “배불리 먹고서”나 “잔뜩먹은 뒤”나 “실컷먹고서”나 “잘먹고서”로 손질합니다. 옮김말씨인 “더부룩함이 그러하듯”은 “더부룩하면 그러하듯”으로 손봅니다. ㅍㄹㄴ


포식(飽食) : 배부르게 먹음 ≒ 포끽(飽喫)·포복(飽腹)·염식(?食)

식사(食事) : 끼니로 음식을 먹음

후(後) : 1. 뒤나 다음 2. = 추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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