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백화난만



 백화난만(百花爛漫)의 시대가 도래했다 → 온꽃누리가 열린다

 현재는 백화난만이라고도 → 이제는 갖은꽃이라고도


백화난만(百花爛漫) : 온갖 꽃이 활짝 펴 아름답고 흐드러짐



  온갖 꽃이 활짝 핀다면 ‘갖은꽃·온꽃’이라 하면 됩니다. ‘아름꽃·아름빛·아름꽃빛·아름빛꽃’이라 할 만합니다. ‘아름답다·아름치·아리땁다’나 ‘흐드러지다·어우러지다’로 나타내지요. ‘꽃나무·꽃나무풀·꽃풀·꽃풀나무’로 그릴 만해요. ‘풀꽃·풀꽃나무·풀꽃길·풀꽃빛’이나 ‘풀붙이·풀꽃붙이·풀꽃나무붙이’로 얘기해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각 작가 나름의 취향에 고민이 뒤엉킨 결과물을 보며 백화난만의 재미를 느끼고 있다

→ 지은이마다 즐겁게 헤아린 열매를 보며 아름꽃 같아 재미있다

→ 글쓴이마다 멋스레 살핀 열매를 보며 온꽃 같아 재미있다

《주부의 휴가》(다나베 세이코/조찬희 옮김, 바다출판사, 2018) 1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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