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소생 小生


 소생의 몸이 백골이 진토가 된들 → 제 몸이 뼈가 흙이 된들

 소생을 위한다는 전언이 → 저를 아낀다는 말씀이


  ‘소생(小生)’은 “예전에, 말하는 이가 자기를 낮추어 이르던 일인칭 대명사.≒ 졸생”처럼 풀이하지만 ‘저·저희·제’로 고쳐씁니다. ‘이·이이·이사람·이몸’이나 ‘나·내’로 고쳐쓰면 됩니다. ㅍㄹㄴ



자신을 아끼지 않고 아녀자를 구하려 하던 행동을 소생은 보고 있었네

→ 이몸은 저를 아끼지 않고 아이아씨를 살리려 하던 일을 보았네

《도시로올시다! 3》(니시노모리 히로유키/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05) 108쪽


소생도 그런 생각

→ 나도 그런 생각

→ 저도 그런 생각

《주부의 휴가》(다나베 세이코/조찬희 옮김, 바다출판사, 2018) 1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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